오랜만에 핑크빛 모드 :)


절친님께서 시켜준 2대2 미팅.
주선자 누나와 내 친구를 포함 총 여섯명이서 모여 만남을 가졌다. 

절친 외의 친구가 감기가 아주 지대로 걸려 컨디션이 그닥 별로였고, 나도 감기가 아직 다 낫지 않은 터라 약간 피곤한 상태였다. 일단 나름 나쁘지 않은 두명의 여성분이 보였고 술집으로 고고싱했다. 한명은 과제인지 뭔지 때문에 조금 늦는다고 했다.
가볍게 자기소개..이후 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랜만에 하는 미팅인 터라 나름 긴장하다가 술이 한두잔 들어가니 또 재미있어졌다. 한 시간이 지나서야 남은 여성분이 도착했다. 한 명은 단발머리에 약간 아나운서 스타일의 단정한 외모였고, 한 명은 약간 소녀시대 서현 스타일에 통통하고 귀여운 스타일이었다.

이런 저런 술자리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나름 끌어올렸고, 게임 때문에 서현 닮은 여자아이 옆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게임 중간 중간에 소소한 대화를 나눴고, 기분 좋은 느낌이 왔다. 귀여운 그녀 때문에 왠지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그러다가 문득 그녀의 손과 내 손이 약간의 접촉이 있었는데 은근슬쩍 손을 잡았는데 그녀는 빼지 않았다.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가 끝이 나고 그녀의 손을 잡고 택시를 타고 그녀의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집 앞에서 어머니의 외침이 들려 반사적으로 숨어버렸다. 하하. 뭐 딱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아무튼 그녀가 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 나서야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아주 그냥 택시비가 장난이 아니다. 뭐 아무튼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하루다.

덧글

  • 2010/10/05 20: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양군 2010/10/06 02:52 #

    저도 오랜만에 이글루 포스팅을 이런 글로 하게 되어 행복하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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